영승 유적(永勝 遺蹟)
영승 유적은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돈화시 강남진 융성촌[永勝村]에 있는 남북국시대 발해의 집터이다. 융성촌의 북쪽으로 약 500m 떨어진 목단강에 인접한 충적평원에 위치한다. 둔화시에 있는 발해 유적지 중 가장 큰 규모로, 남북 길이가 1,000여m, 동서 너비가 700여m, 전체 둘레는 3,400여m이다. 이 유적은 1974년에 발견되어 이후 여러 차례 지표조사가 있었다. 유적에서는 5곳의 건축지가 확인되었다. 영승 유적이 발해 유적이 아니라는 논란이 있으나 발견된 유물 중에 동전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발해문화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.